over

다시,

파촉 2008. 11. 19. 21:35

주절거림이 많아지는 겨울이 왔다, 그래서 다시 글을 써야겠다.

어제는 카스레드 세캔을 먹고 잠들었다.
역시나 엇그제의 문자로 인해 나는 어제 고스란히 꿈에서 허우적댔다.
꿈에서 나는 또 버림을 받았다.

갑자기 아빠에게 전화가 왔다

세상에서 가장 보고싶은 사람이 누구냐,
나는 알콜에 거나하게 취한건 아니지만 ,,
아빠요 너스레를 부렸다,

바로 안된다 엄마라고 해야지
뚝하고 끊겼다.

참 그렇다.
아빠는 나에게 뭘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내 어린 지레짐작으로는 아마

아버지는 할머니가 다시,, 아니 늘 돌아가신 할머니를 보고 싶어한다.
지금 세상에서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은
아빠 스스로에게 말한것같다. 할머니가 무척 보고 싶다고 엄마가 무척 보고싶다고,,

가슴이 찡하기도 하지만,
난 그렇다 아직 안당해본 그리고 죽어도 당해보기 싫지만

지금 아빠를 보면, 내가 경험을 안해봐서 그렇지만,,
아니 그냥 접자 더 길게길게 내 마음을 꺼내보면 아플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