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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촉
2008. 12. 24. 00:25
약간은 막 살구나,
약간은 나 막 살겠구나
약간은 나 그렇게 나도 살구나
약간은 외롭구나
약간조차 내 마음은 안움직이는구나
약간은 독하구나
약간은 혼자가 싫구나
약간은 그런 기분이구나
약간보다 훨씬 많이 미안하고 용서를 바라지않고 그렇게 난 살아가는구나
꺄오
난 지금 외치고 있다.
언젠가 내 손에 마주잡은 그 손을 꽉 잡고 , 잡아 당길테야
예전에 슬그머니 놓았던 손을 기억하며
예전에 놓쳐버렸던
한대쯤은 각오를 하고,
나는 어느 거리에서 조용히
옆사람과 뜨끈한 우동 혹은
시원한 에이드를 마시면서
그렇게 소소한 시간을 -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