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와서 멍하니 있을때 두통의 전화가 왔다.
하나는 눈물나게 했던 전화였고
하나는 요새 내가 생각하는것들을 다 말할 수 있었던 전화였다.
그 전화가 날 눈물 나게 만들었다. 생각해도 가슴이 아픈데 왜 날 시험에 들게 할려는걸까,,
나는 만약이라는 말에 가슴이 아프다,
간만에 온전화는 짧게 짧게 침묵이 이어졌지만 나는 그게 좋다. 상대방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낮은 톤으로 느릿느릿 내 머리속에 있던것을 다 꺼낼수 있었던 좋은 전화였다.
나는 도통 그사람의 상태를 알 수가 없다.
나는 금방 내 상태를 들켜 버린다.
그사람은 괜찮을까 도통 종잡을 수 없는, 느낄 수 없는 내가 과연 도대체 뭘까 생각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