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불을 끄고 TV 불빛에 의지에 주섬주섬 냉장고 문을 열고 생수통을 꺼내 벌컥벌컥 먹고 난뒤에 오는 허전함이란,, 나는 안절부절 매트릭스에 눕지도 , 생수통을 손에 놓지도, TV 보지도 못하고 TV 불빛에 꼼지락 거리는 내 발가락들만 본다.
12월1일 마지막달의 첫날이 이렇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