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엄마가 오셨다:) 내방 구석을 보더니 쓱쓱 청소해주시고 가지고 오신 반찬도 냉장고에 넣어 주시고 밀린 빨래도 해주시고 간만에 밥다운 밥과 반찬다운 반찬들과 함께 먹었다.
그리고 간만에 같은 공간에서 잠들었다.
오늘 버스터미널에서 엄마를 태워 보냈다:)
간만에 서점에 갔다. 그냥 읽고 나오자는 내 계획이 무너지고 정말 오랜만에 페이퍼를 샀다. 안살 수가 없었다. 내가 막 관심 많은 냥이와 만화와 기타가 시월의 이야기거리들이였다:) ...
고등학교때 한창 페이퍼를 사서 읽었는데..
하하 3900원 소설을 안산게 어디야:)
소설층에 올라가서 구경을 하는데 어떤 여자 아이(아이라고 하기엔 좀 나이를 먹었겠군)아무튼 여자 아이 두명이 바닥에 철썩 주저 앉아 책을 읽고있었다. 나도 옆에 앉아서 책을 보고 싶었다. 역시 바닥에 바로 앉으면 나는 상당히 불편하다.. 이 뱃살이라고 할까 안좋은 허리를 탓해야하나..
세상 끝의 정원인가.. 아 책 제목 까먹었다. 그게 제일 읽고 싶게 보였는데 제목을 잊어버리다니 하하..
집으로 돌아오는길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빛이 좋았다. 집에 오니 썰렁한 집이 기다리고 있었다. 엄마가 가신거 뿐인데 휑한것이 참a..
엄마가 가지고 오신 커다란 알람소리 시계가 침대위에 있다.
한번 들어보니 정말 귀가 어질어질 하다 내일부터는 일찍일어나겠지:) 귀는 아프겠지만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