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유치모드)

from over 2004. 11. 2. 01:19
 

11월이다 쌀쌀한 11월달이 왔다.
작년이때 나는 11월달이 안오길바랫었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 마구 쏟아지는 빗속에서
기타를 어깨에 메고 가방을 둘러메고 한손에는 우산을 한손에는 편의점에 들려산 바나나우유를
들고 길거리를 걸었다. 길거리에는 많은 낙엽들이 가득이 앉아있었다.
노란 은행잎들이 날 설레이게 만든다..

 

 

 

 

겨울이다.

 

 

안올줄알았다. 겨울은..
나에게 있어서 겨울은 기다림, 설레임, 추억,
올해 겨울은 허전함만 가득하다.
올해겨울은 나에게 안올줄알았다..
11월달이 왔다.
달라진 이 겨울을 나는 어떻게 반겨야 할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