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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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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11. 13. 12:04
귀 속
나는 벗어난다.
나는 언제나 여기에 너와 함께 공존했었다.
나는 벗어난다.
같이 보내오면서도 그리울때가 있었다.
나는 벗어났다.
이런 익숙함이 나에게 커다란 의미가 아니게 되었다.
그래서 벗어났다.
하지만,,,
나는 너에게 이렇게 벗어났지만,
내 머리속과 가슴은 그게 아니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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