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갖고 싶어하는 토이카메라가 택배로 왔다:) 내가 사는 건물에는 관리실이 없어서 택배를 받을 수 없다. 그래서 친구집으로 했는데 친구가 오늘 가져왔다. 아담한 토이카메라:) 수업이 끝나고 사진을 찍는 친구와 편의점에 가서 필름을 샀다. 나는 디카만 찍어봤지.. 필카로는 음.. 일회용카메라로 찍은 정도?
친구가 카메라에 필름을 넣는 방법을 보여주었다. 플레쉬도 없는 단순한 카메라였지만 필름을 넣고 슥슥 돌리고 신기하게 나는 바라봤다_+ 편의점에 나와 나는 첫롤 첫사진을 친구를 찍었다. 비록 친구는 싫다고 거부를 했지만 나는 마구 잡이로[브이] 찍었다.
한장을 찍고 슥슥 돌리는게 참 좋았다:) 36장을 다 찍어버릴것같았다. 찰칵 소리가 음악만큼 참 듣기가 좋았다.
하지만 너에 대한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나는 더욱더 힘들어해야만 했어
불안에 떨어야만 했어 이제는 내 자신이 지쳐서 너를 볼 자신이 없어
그래 비겁하게 너에게 등을 보이고 도망가려하는 내 자신이 너무도 싫어
하지만 나는 너무 늦게 알아버린 거야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 걸 알았을 때
하지만 그땐 너무도 늦어 버렸어 모든 게 변해버렸어 나는 너무도 초라했던 내가
너에게 말할 용기도 자신도 모두 잃어버렸어 하지만 그냥 그게 좋았었지 라고
생각했던 내가 어리석었어 그게 그렇게 힘들 줄은 난 정말로 몰랐던걸
이제야 늦게나마 난 깨달았던 거야
이 모든게 너에겐 변명으로 들리겠지
하지만 내 사랑은 오직 하나 너뿐이었다는 걸
그대 이거 하나만은 알아줬으면 해
나만큼 너를 사랑해줄 사람 없다는 걸(반복)
돌아서는 네 모습 바라보는 내게 더 이상의 슬픔은 없어 oh baby
끝이 된 사랑을 놓지 못해 슬픔에 울지 못해 baby 제발
내 가슴에 젖은 내 친구의 처진 목소리 처음부터 어긋나버린 끝이 된 사랑얘기
내 친구의 아픔을 이해못할 슬픔을 달래긴 힘겨워서 불러본다 노래
진정 네가 사랑했던 꽃잎 같은 그녈 위해 많은 시간 홀로 지내며 준비했던 사랑
그 한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흘러내린 눈물은 빛을 바라지 못하고 한줌 흙이 되어 날려
수많은 날을 밤을 한숨으로 보내며 지내며 생각의 마지막에 어렵게 내려진 결론
그건 결코 쉽지 않게 내려진 그녈 위한 너를 위한 네 사랑의 결별의 종말론
언젠가는 이루지 못한 너의 둘의 안타까운 사랑이 저하늘의 두 빛으로 만나
하늘에 줄을 긋는 별똥별이 되어 다음 생엔 그 사랑이 분명히 이뤄지길 바래
내 친구는 아직 그녈 사랑해요
하지만 그녈 위해 내 친구는 떠난대요
이런게 사랑이라 생각하면 숨막혀요
그래서인지 내 친구는 아직 우나 봐요 BK(반복)
돌아서는 네 모습 바라보는 내게 더 이상의 슬픔은 없어 baby baby
끝이 된 사랑을 놓지 못해 슬픔에 울지 못해 baby 제발